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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한 돈코츠 라멘이 먹고 싶을 때는 류센소 창원점

by 오그래!유나 2024. 8. 29.

전부터 가려고 눈도장 찍어놨던 라멘집을 드디어 방문했다.

 


류센소 창원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단정로23 1층 102호

영업시간 11:00~20:30

정기휴무 화요일

주차, 예약(테이블링) 가능


 

 

상남동 고인돌 사거리에 위치한 류센소는
부산에서 시작한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외부에 있는 메뉴판-
류센소는 웨이팅이 많은 편이여서 기다릴 때 메뉴판을 보며 메뉴 정하기에 딱이었다.

 

 

테이블링 원격 줄서기에 대기팀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될지 알았는데,
우리가 딱 대기 첫 팀이어서 약 15분 정도 밖에서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류센소는 웨이팅 항상 많은 편이긴 하지만, 라멘도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된다.

 

 

내부는 전부 바 테이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약 열 자리 내외로 협소한 편이였다.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

라멘 메뉴로는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10.0)
매운 돈코츠 라멘인 류센소 카라(10.0)
바지락 소유라멘인 류센소 아사리(10.0)
새우된장 라면인 류센소 애비미소(12.0)
겨울 메뉴인 굴이 들어간 류센소 카키(12.0)
여름 시그니처 메뉴인 냉라면(10.0)까지 총 6종류가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는 흑돼지교자 5pcs(8.0), 교자 5pcs(6.0), 문어 카라아게(12.0), 토리 카라아게 8pcs(7.0), 카키 후라이 6pcs(11.0)가 있었다.

류센소, 류센소 카라, 토리 카라아게가 추천 메뉴였는데
우리는 첫 방문이기도 해서 추천 메뉴대로 주문했다.

 

 

자리 앞에는 종이컵, 작은 종지, 휴지, 물, 젓가락과 함께 라멘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참깨, 식초, 고춧가루도 준비되어 있었다.

 

 

곁들임 반찬으로는 갓절임과 초생강이 준비되어 있어 준비되어 있는 종지에 따로 덜어먹으면 된다.

 

 

밥 주실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기...

 

 

테이블 위 쪽에도 뭐가 놓여 있어 봤더니, 다진 마늘과 흑후추가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판에는 먹는 방법 설명도 있었는데,
1. 드시다가 간이 세면 육수 추가 요청해 주세요.
2. 육수에 후추, 깨, 다진 마늘 1-2스푼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3. 아사리와 카키는 식초도 적당히 넣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준비된 찬통에 초생강/갓절임은 라멘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다.
까먹지 않고, 다진 마늘과 후추를 넣어먹어야지.. 다짐.

라멘은 주문한지 10분 내외로 금방 준비되었다.

 

 

류센소 라멘
류센소 라멘은 류센소의 대표 메뉴인 돈코츠 라멘으로 진한 돼지 뼈 육수 베이스로,
차슈, 아지타마고(반숙란), 파, 목이버섯 등 토핑이 함께 제공된다.

 

 

국물만 봐도 알 수 있는 류센소 카라
류센소 카라는 매운 돈코츠 라멘으로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맵기 선택이 가능하다.
1단계는 신라면 정도, 2단계는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이다.

 

 

나는 2단계를 주문했는데,
불닭볶음면 맵기라는 설명과 다르게 그 정도로 맵지 않았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3단계를 시켜도 괜찮을 것 같고,
나는 먹다가 고춧가루를 좀 더 추가해서 먹었더니 딱 좋아하는 매운맛이었다.

그대로 먹다가 설명대로 다진 마늘과 흑후추를 넣어 먹었는데,
확실히 그냥 먹을 때보다 국물이 더 깊은 맛이었고, 라멘의 느끼한 맛까지 잡아주었다.

 

 

뒤이어 나온 토리 카라아게-
닭튀김으로 8조각이 나왔다.
소스는 간장소스와 타르타르 소스 두 가지가 함께 나왔다.

토리 카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촉촉해서 육즙이 가득했다.
간장 소스는 감칠맛이 풍부해서, 고소한 카라아게와 잘 어울렸다.
타르타르 소스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으로, 고소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개인적으로는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는 게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진해에 유명한 심야라멘을 자주 가기도 하고, 배달로도 엄청 먹었는데
창원에도 심야라멘과 비슷한 맛의 라멘집이 생겨서 점심때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웨이팅을 견딜 수 있다면....ㅎㅎ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가서 꼭 냉라면 먹고 와야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