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진해 바닷가 마을 속 작은 전복요리 전문점, 속천첫집 방문기.
전복죽, 전복 버터구이, 전복라면, 전복 파전까지 정성 가득한 전복요리를 한 상 가득 맛보았고, 소박한 분위기와 정겨운 반찬,
바다를 품은 입지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테이블 수가 적어 대기시간은 필수지만, 예약 또는 오픈런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
전복요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진해 로컬 맛집이다.
📍 위치 & 기본정보: 바닷가 골목에 숨은 공간
진해 속첫 바닷가 옆,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슬쩍 자리 잡은 속천첫집은 바다 향기를 품은 동네 느낌 그대로를 간직한 작은 식당이야.
예전 '바다상회'로 불리던 공간을 감성 가득한 전복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시킨 곳.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속천로 120-2
- 주차: 인근 도로변 무료 주차 가능
- 영업시간: 수,목 11:30 ~ 19:00 (L.O 18:35) / 금~화 12:00 ~ 20:30 (L.O 20:05)
- 휴무: 매주 월요일
- 예약: 가능(전화 권장)
- 포장 및 단체석, 유아의자 가능
- 야외 테이블 있음
🏠 분위기: 구멍가게 감성, 진심을 담은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어릴 적 골목 구멍가게 같은 정겨움이 느껴져.
실내에는 4인용 테이블 3개뿐이라 규모는 작지만, 바다마을 특유의 포근함과 소박함이 꽉 들어찬 느낌.
벽에는 전복 그림이 그려진 메뉴 액자들이 걸려 있고, 조용히 담소 나누기 좋은 잔잔한 분위기.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도 있어, 특히 선선한 날씨에는 꼭 추천!
🦪 대표 메뉴 소개: 전복에 진심인 한 끼
속천첫집의 모든 요리는 '주문 후 조리'가 원칙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한 음식들이 나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전복죽, 전복 버터구이, 전복라면, 전복 파전 총 4가지!
🍚 전복죽 - 진한 내장맛, 녹진한 고소함
첫 번째로 나온 전복죽은 한눈에 봐도 내장이 듬뿍 들어간 초록빛.
고소한 참기름과 깨 향기가 식욕을 자극하고, 밥알은 뭉그러질 듯 부드럽게 퍼졌어.
전복은 큼직하게 썰려 10조각 이상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살아있고, 입에 넣는 순간 진득한 감칠맛이 퍼져.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너무 좋아서 어린이 동반 시엔 꼭 추천!
🧈 전복 버터구이 - 아이들도 반한 고소함
다음으로 등장한 전복 버터구이는 비주얼부터 반칙.
윤기 좌르르 흐르는 전복 위에 쪽파가 송송, 옆에는 버터에 구운 마늘가지 곁들여져 있어.
버터향이 전복에 배어들어 풍미가 극대화되고, 마늘 한 조각이 감칠맛의 마무리를 확실히 해줘.
🍜 전복라면 - 매콤한 라면에 더해진 해산물 터치
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라면.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에 계란도 하나 통째로 들어있고, 얼큰하면서도 전복 특유의 고소함이 묻어나.
혼자 간단하게 식사하러 들린다면 전복라면 하나만 주문해도 충분할 듯!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칼칼한 국물이 더 풍부하게 느껴져.
🧅 전복 파전 - 막걸리 부르는 고소한 조화
마지막으로 나온 전복 파전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일반 부추전에 전복만 더했을 뿐인데 이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어!
전복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부침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찰떡같이 어우러지고,
같이 나온 오징어젓갈이나 파김치와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돼.
막걸리 한 잔 안 시킬 수 없었떤 순간... 😉
🥬 밑반찬 구성 - 파김치 꼭 드셔보세요!
밑반찬은 소박하지만 알찼어.
마늘종 장아찌, 마늘장아찌, 파김치, 오징어젓갈이 나왔는데 특히 파김치가 묵직한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고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해.
전복죽이나 파전과 궁합이 너무 좋아서 자꾸 손이 갔던 찬들이야.
⏱ 방문 팁: 예약 or 오픈런이 답이다.
- 자리가 워낙 적다 보니 대기 시간은 필수.
- 12시 전에 도착해도 웨이팅이 생기고, 인기 메뉴는 조기 품절될 수 있어.
- 전화로 예약하고 음식도 미리 주문하면 기다림 없이 즐길 수 있어!
🧳 총평: 바닷가 감성 가득, 다음이 더 기대되는 전복집
바다 가까이에서 소박하고 진심 어린 전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속천첫집은 첫 방문마으로도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
충청도 육전이나 전복물회는 이번에 못 먹었지만,
다음 방문할 이유가 생겼다는 건 어쩌면 가장 맛있는 복선 아닐까?
🌿 유나의 마무리 한마디
바다를 품은 골목 속 한 끼의 온기,
전복이 주는 정직한 위로를 원한다면
진해 속천첫집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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